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MBN 취재거부·당사 출금 해제…"민사소송은 진행"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오고 있다./연합뉴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오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4일 종합편성채널 MBN에 대한 당사 출입금지와 취재거부를 해제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방 선거를 앞두고 홍준표 대표가 대승적으로 결심한 것”이라며 “다만 민사소송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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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당은 지난 2월 2일 MBN이 ‘홍준표 대표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류여해 전 최고위원 주장을 보도하자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MBN을 상대로 당사 출입금지를 포함한 취재 및 시청거부 조치를 취했다. 이와 동시에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MBN 기자협회는 “향후 홍준표 대표 측이 MBN보도국장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MBN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장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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