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온종일돌봄체계’가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5년간 1조1,053억원을 투입해 53만명의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종일돌봄체계 구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33만명 수준인 초등 돌봄교실 대상 아동을 오는 2022년까지 53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상도 현재 초등 1~2학년 위주에서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최소 맞벌이 부부 아이만이라도 공적인 돌봄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동영·이태규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