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가 의욕적으로 벌이고 있는 ‘개척인 한마음 모금 사업’의 열기가 뜨겁다.
경상대는 지난 3일 개교 70주년 기념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 선포식 하루만에 6억원을 넘는 금액이 약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상대는 이날 이상경 총장, 강세민 발전후원회장, 김길수 총동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척인 한마음 모금 사업 선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과 동문,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발전기금 확충을 통해 각종 대학평가의 평가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다. 선포식 첫날 총 6억 1,011만원이 약정됐다. 그동안 수차례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지만 하루만에 6억 원이 넘는 금액을 약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대는 첫 번째 후원자가 기부 릴레이를 약정하고 다음 후원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어나가는 ‘개척인 한마음 모금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25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경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전개하는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에 이렇게 열기가 뜨거울 줄 몰랐다”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