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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남과 북이 함께 호흡해 기뻐”

평양에서 '총 맞은 것처럼'·'잊지 말아요' 열창

지난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백지영이 열창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지난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백지영이 열창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 단독 공연 ‘봄이 온다’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른 가수 백지영(42)이 “평양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4일 새벽 3시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지영은 소속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총 맞은 것처럼’을 좋아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평양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고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즐기던 관객분들 표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남과 북이 화합해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 더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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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방북한 백지영은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 단독 공연 ‘봄이 온다’와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 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자신의 대표곡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를 불렀다. 두 공연은 모두 만원사례를 이뤘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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