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령 "박근혜 무죄라고 생각…역사적 재평가 이뤄질 것"

사기 혐의 항소심 출석하며 주장

“선고공판 생중계, 선고만 공개돼 아쉬워”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4)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박 전 대통령의 선고를 이틀 앞둔 4일 “어떤 결과가 나오든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자신의 사기 혐의 항소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의 선고를 앞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재판부가 진상에 맞게 억울함 없이 판결해줄 것을 바란다”며 “역사에서,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무죄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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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재판부가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도록 결정한 데 대해 “(선고는) 결과만 알면 되는 것”이라며 “검찰과 변호인이 ‘갑론을박’하는 과정은 공개되지 않고 선고만 공개되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하신 일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때 왜곡된 부분이 다 밝혀질 것이란 희망으로 지지자들은 살아가고 있다. 저도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전 이사장은 6일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 때에는 법정을 찾지 않고 언론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김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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