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재불작가 홍일화 개인전 5일 뮤제에서 열려

영화 '리얼'에서 영감받은 작품 25점 소개

인간의 기본욕망과 아름다움 풍자적으로 해석




재불작가 홍일화의 개인전 ‘리얼’이 5일 뮤제(MUSEE)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영화제작에 참가했던 이민아 미술감독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 리얼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분열된 인격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홍 작가는 실제 영화를 촬영하는 파주와 대전스튜디오에서 대형 작품을 그려냈다. 전시에서는 영화에서 공개되지 않은 작품을 포함하여 총 25 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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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작가는 “자연스러운 화장법이란 과연 있을까요, 또 자연스러운 성형수술이란 무엇인가요. 오늘날 인간의 창출해낸 인공·인위란 무엇인가 등 수많은 의문 속에서 이를 미디어로 해석해 화폭에 담았다”며 “미의 탐구에 대한 인간의 기본 욕망을 인정하면서 그림이란 도구로 아름다움을 풍자적으로 해석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년째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 작가의 작품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작품소장을 비롯하여 글로벌 투자가인 짐 로저스, 빈센트 반 고흐의 증손자이자 ’빈 센트 반 고흐 재단‘의 창립자 윌램 반 고흐 등이 소장하고 있다. 케이리즈가 기획하고 지스마트글로벌이 후원하는 이번전시는 20대의 복합문화공간 어반 앨리스 1층 뮤제에서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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