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간 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들어진 정책을 포장하는 홍보가 아니라 과정에서부터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수가 민간을 따르지 못하고 본인과 임기를 함께 해야 하는 한시직이기 때문에 민간 전문가 영입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만약 민간 전문가가 거절하면 언론에 가십성 기사가 났기 때문에 오지 않는다는 식으로 오해 할까봐 우려된다고도 언급했다. 최근 기재부 정책보좌관으로 제일기획 출신 남경호 아주대 공공대학원 초빙교수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
민간 홍보전문가 영입 등 대변인실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에 대해선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정책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이해를 얻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대변인실 개편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대변인실 개편과 관련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소통과 홍보의 주안점은 기관장 개인이 아니다. 우리가 만드는 정책 컨텐츠와 국민의 수용성”이라고 전했다.
그는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할 때도 “부총리가 홍보의 중심이 아니라 실무자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예로 청년 일자리 대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또 그간 정책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소통과 홍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에 국민의 소리를 담고, 만들어진 정책을 국민과 언론에 제대로 설명 드리는 것까지도 저희의 일임을 명심하겠다”며 “저희가 만들려는 정책에 대해 관심 가져주시고 진솔한 목소리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