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스위치’(극본 백운철 긴류현, 연출 남태진)에서 장근석과 한예리가 중심인 인물관계도가 다시금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목극 1위인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는 사고를 당해 입원한 백준수(장근석 분)를 대신해 검사가 되기로 결정한 사도찬(장근석 분)가 오하라(한예리 분)와 공조, 위험천만한 아슬아슬한 활약을 전개해가면서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다.
이 와중에 극중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간략하면서도 센스넘치는 인물관계도가 홈페이지내 PD노트에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여기서는 백준수와 사도찬의 경우 파란색으로 1인 2역임을 표시해놓았고, 오하라와는 빨간색의 끈으로 연결해 심상치 않은 인연임을 드러냈다. 또한 도찬과 사기꾼집단인 ‘스위치’팀인 봉감독(조희봉 분)과 소은지(신도현 분), 전인태(안승환 분)의 경우 노란색끈으로 이어놓았다.
여기에다 ‘악의 축’인 금태웅(정웅인 분)을 중심으로는 전 총리 최정필(이정길 분), 비서인 김실장(송원석 분), 무역회사 사장 조성두(권화운 분)를 녹색끈으로 묶어 놓았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인 정도영(최재원 분)의 경우 여기서는 설정상 연결되지 않은 것처럼 설정되었지만, 4월 4일 방송을 통해 태웅과 흑막의 커넥션이 있음이 드러났다.
이 외에도 인물관계도에는 하라의 든든한 상사인 부장검사 양지숭(박원상 분), 그리고 차장검사 진경희(배민희 분) 뿐만 아니라 4일 방송분에서 도찬을 준수로 철썩같이 믿고 따르게 된 수사관 고계장(차엽 분), 그리고 인터넷언론사 기자 오소라(이주연 분), 하라와 소라의 어머니(김서라 분)도 한눈에 들어오게 제작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각 캐릭터들을 요약한 캐릭터카드 또한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 인물관계도를 통해 도찬과 준수, 그리고 하라, 태웅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이 간략하게 소개되었다”라며 “그리고 4일 방송분에서는 도영의 실체가 드러나 관심을 이끌기도 했는데, 이외에도 극을 더욱 소용돌이로 휘몰아갈 반전 인물이 이 안에 숨어있으니 드라마를 시청하시면서 그 인물이 누구인지 찾아보는 것도 시청하는 묘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7~8회는 5일 공개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