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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이선희, 객석에서 터진 환호…평양까지 사로잡은 가창력

/사진=‘봄이 온다’ 중계화면/사진=‘봄이 온다’ 중계화면



이선희가 폭발적인 성량으로 평양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5일 오후 8시부터 공중파 3사에서는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녹화 중계 됐다.


12년 만에 평양을 재방문한 이선희는 “12년 전에 평양 공연이 소중한 보물처럼 남았는데, 두 번째 무대를 설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다”며 “얼마 전 북측 예술단이 서울에서 공연을 할 때 ‘J에게’를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이 공연이 이 순간으로 끝나지 않고 남측, 북측에게 봄이 와서 더 많은 교류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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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선희는 북한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J에게’와 ‘알고 싶어요’로 진한 감동을 자아낸 데 이어, ‘아름다운 강산’으로 객석을 가득 채우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평양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열정 가득한 이선희의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큰 환호와 박수가 함께 터져나왔다.

한편 그룹 레드벨벳, 가수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정인, 알리, 윤도현, 서현, 강산에, 김광민, 윤상 등 남측 예술단 총 11팀은 지난 1일 ‘봄이 온다’ 공연을 마친 뒤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를 선보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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