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강풍으로 취소, KLPGA 2라운드 '7일 재개, 최종은 8일 예정'

6일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에는 평균 초속 10m에서 최대 15m의 강풍이 분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초속 10m~12m의 바람이 불면 공이 바람에 움직여 골프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KLPGA 경기위원회는 ‘한 조도 9홀 이상 진행하지 못했을 경우 라운드를 취소한다’는 경기 취소 처리 규정에 따라 라운드를 취한다고 밝혔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오전 5시 55분에 코스를 점검할 때 몇몇 홀에서 그린 위 공이 바람에 의해 움직였다. 오전 11시 30분에 대회조직위원회와 스폰서 등 관계자들이 최종 회의를 거쳐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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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72홀 대회로 계획됐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2라운드가 취소됨에 따라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딜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도 악천후로 1라운드가 취소된 바 있다. 2라운드는 7일 오전 7시 재개한다. 최종 3라운드는 8일 진행된다.

김수지(22)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섰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2), 김현수(26), 최혜용(28) 등 3명이 6언더파 66타 공동 2위로 알려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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