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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실적기대와 미국발우려로 오락가락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9일 삼성전자(005930)로 촉발한 실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무역전쟁과 금리 역전 우려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7%(4.18포인트) 오른 2,434.8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3포인트(0.22%) 내린 2,424.15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205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5억원과 213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반적인 기대감을 키웠지만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더 큰 모습이다.

전 거래일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와 부진한 3월 고용보고서 탓에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2% 이상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72.46포인트(2.3%) 떨어진 2만393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다시 전고점대비 10% 이상 떨어지며 조정구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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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는 전일대비 58.37포인트(2.2%) 하락한 2604.47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이 모두 떨어졌다. 산업업종(-2.7%)의 낙폭이 가장 컸다. 기술업종도 2.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15. 11로 전일대비 161.44포인트(2.3%)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000660)(0.87%), 셀트리온(068270)(1.03%)가 상승세인 반면 POSCO(005490)(-2.66%), LG화학(051910)(-1.19%), 삼성물산(028260)(-0.36%)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3.48%), 디스플레이패널(2.42%),제약(1.82%)이 오름세고 해운사(-2.01%), 출판(-1.99%),철강(-1.84%)는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0.0%(0.02포인트) 내린 867.9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22%) 내린 866.45에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8억원, 39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4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3% 내린 1,068원70전에 거래 중이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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