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유승민 “文대통령, 김기식 당장 해임하라”

“본인 도덕성 문제…금감원 엄정 조사 가능하겠나”

檢 수사도 촉구

유승민(왼쪽)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유승민(왼쪽)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유승민(사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을 당장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임명한 참여연대 출신의 신임 금감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과 심지어 민간은행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부패한 인사”라며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본인 도덕성에 흠결이 있는 사람이 금융감독기관 수장으로 엄정한 조사에 임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유 공동대표는 “이 사건은 금융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문 대통령은 금감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이 사람(김 원장)을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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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19대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4년과 2015년 피감기관인 한국거래소, 우리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의 예산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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