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이기주 작가 '언어의 온도' 밀리언셀러 올라







출판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출판사 말글터는 ‘언어의 온도’가 총 판매 100만 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언어의 온도’는 지난 2016년 8월에 초판 출판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또 주요 서점을 6개월 넘게 돌면서 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이고 독특한 홍보 전략 또한 출판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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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는 2017년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됐다. 또 이 책은 출판 에이전시인 KCC와 KL매지니먼트를 통해 대만과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 판권이 수출됐다.

이기주 작가는 지난해 ‘말의 품격’(황소북스)을 출간한 데 이어 올 여름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임프린트 달 출판사를 통해 신간 에세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언론인 출신의 이기주 작가는 독자들의 성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지난해 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포항 지진 피해 성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말글터는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해 ‘언어의 온도’ 수익금 일부를 사랑의열매 등 자선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말글터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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