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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앤라이프 밸런스와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도모하는, 아데코그룹” Head of the Adecco Group Foundation 신시아 한센 인터뷰

아데코그룹의 한국지사 아데코코리아 서울 본사에 방문한 Head of The Adecco Group Foundation 신시아 한센아데코그룹의 한국지사 아데코코리아 서울 본사에 방문한 Head of The Adecco Group Foundation 신시아 한센



포춘 글로벌500대 기업 중 하나인 아데코그룹(Adecco Group, CEO 알렌디하즈)은 아데코코리아를 포함해 세계 4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인사관리서비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국내에도 차별화된 조직문화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데코그룹의 비전은 평생 고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경제를 부흥시켜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데코그룹은 기업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데코 그룹재단을 설립해 사람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아데코그룹재단의 신시아 한센(Cynthia Hansen) 이사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평창에서 열린 패럴림픽 참석차 방한한 그를 지난 15일 아데코코리아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만나, 올해 아데코그룹 재단의 사업방향을 들었다.

▲평창 패럴림픽 참석차 내한했다고 들었다. 한국에 온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HR솔루션기업 아데코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아데코그룹재단은 지난 200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약을 맺고 올림픽 및 국가대표 은퇴선수 경력관리 프로그램인 IOC ACP(IOC Athlete Career Progra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현장에서 ACP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아데코그룹재단이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생소하다. 어떤 단체인가.


“아데코그룹의 비전은 ‘Empowering people, fueling economies, enriching society’ 입니다. 저희 아데코 그룹 재단은 아데코코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 지사의 고객들에게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들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아데코그룹의 모든 브랜드들은 각각의 세분화된 시장의 인력들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데코그룹재단에서는 주로 노동시장에서 소외된 계층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회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청년층, 장년층, 장애인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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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세계 적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Way to Work’ 프로그램은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한 유럽과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의 첫 발걸음을 떼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취업 서포트 프로그램으로 일일 직무체험의 날인 ‘Experience Work Day’와 CEO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CEO for One Month’ 등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EO for One Month는 전세계 47개국에서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작년 약 12만명의 전세계 청년들이 지원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데코그룹의 한달동안 CEO체험할 수 있는 인턴쉽 ‘CEO for One Month’, 2017년 한국대표는 CEO for One Month 김지선양은 4번째 줄 왼쪽에서 두번째아데코그룹의 한달동안 CEO체험할 수 있는 인턴쉽 ‘CEO for One Month’, 2017년 한국대표는 CEO for One Month 김지선양은 4번째 줄 왼쪽에서 두번째


▲아데코그룹재단이 진행하는 ‘win4youth’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가.

“일과 삶의 균형을 바로잡는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저희 재단은 근로자들의 건강한 정신과 신체가 건강한 사회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고용주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Win4Youth’입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Win4Youth’는 전 세계 아데코그룹 직원들과 고객들의 스포츠활동 기록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각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쓰는 프로젝트입니다. 저희 그룹에서 근로자들이 어떻게 건강한 삶을 살고 직장생활과의 조화로운 균형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 결과입니다.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아데코그룹재단의 Win4Youth가 각 고객사에 전파되고 사회 곳곳의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데코그룹재단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비전은 무엇인가.

“아데코그룹재단은 아데코그룹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장기적인 사업을 펼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예전에는 Way to Work와 Win4Youth를 사회공헌활동(CSR)프로그램의 일환이었지만, 이제 Way to Work와 Win4Youth두 프로그램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분리했습니다. 저희 아데코그룹재단은 진정한 사회변화를 이끄는 것이 목표입니다.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청년,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해야 하는 운동선수,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한 소셜 이노베이션 연구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년여 후에는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속 가능한 사업을 진행하며, 아데코 그룹이나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넘어 NGO단체나 협력 기관까지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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