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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승환아 미안"…맞대결서 적시타

토론토전 2안타 1타점 타율 0.325

텍사스 추신수가 9일 토론토 오승환에게서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알링턴=AFP연합뉴스텍사스 추신수가 9일 토론토 오승환에게서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알링턴=AF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가 동갑내기 친구 오승환(토론토)을 상대로 안타를 쳤다. 오승환은 팀 승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알링턴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3대7이던 8회 2사 1·2루에서 오승환과 맞대결을 벌였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공략한 추신수는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쳤다. 오승환을 끌어내리는 안타이기도 했다. 득점한 선수는 앞선 투수가 내보냈던 주자라 오승환은 3분의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 다음 투수는 실점 없이 8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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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대결에서도 오승환을 상대로 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날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5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325(40타수 13안타).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7대4로 이겼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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