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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문재인케어 결사반대…27일 전국 집단휴진 검토"

본격 투쟁 예고…오는 14일 세부 실행방안 논의

지난해 12월10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문재인 케어 반대 및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12월10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문재인 케어 반대 및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의사협회는 ‘문재인케어’에 반발해 오는 27일 집단휴진이나 29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하며 본격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한 네 번의 투쟁일정을 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의협은 △4월 27일 집단휴진과 전국 시군구의사회 및 특별분회 비상총회 △4월 29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4월 29일 문재인케어 저지 투쟁 계획안 확정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 개최 △5월 1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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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이달 중 투쟁에 대한 최종 결정은 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5월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 여부를 포함한 세부적인 실행방안은 오는 14일 최 회장 당선인과 16개 시도의사회장 모임에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 방상혁 대변인은 “우선 4월 중 하나만 실행될지 5월에 추가로 궐기대회를 진행할지 여부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오는 14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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