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공무원 시험 문제를 지적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70년생인 전한길 강사는 학원인 겸 출판인이다. 메가스터디 강사로 학원계에 발을 내디딘 그는 EBS와 윌비스고시학원을 거쳐 에스티앤컴퍼니에서 교수로 활동 중이다.
현재 그가 있는 에스티앤컴퍼니는 어학, 유초등, 대입, 직업 등 온오프라인 교육 토털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디바이스 콘텐츠 개발업체로 알려졌다.
촌철살인 멘트와 화려한 언변으로 공시(공무원시험)계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총 61건의 한국사 서적을 출판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2018 서울시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이 실시됐다. 시험이 끝난 뒤 전한길 강사는 해당 문제 풀이 강의를 진행했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전한길 강사는 한국사 7번 문항을 “지X 같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당 문항은 역사 서적 4점을 제작 연대 순으로 배열하는 문제로 전해졌다.
이 중 고금록(1284년)과 제왕운기(1287년)의 제작 시기가 3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수험생들 사이에서 극악의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전한길 강의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