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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의 혈액순환개선제’ 오메가3 지방산, 효과적인 섭취방법은?




혈액순환개선제로 인기 있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가 ‘오메가3’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EPA와 DHA로 구성된다.

오메가3가 혈액순환개선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북극 이누이트(에스키모)인들에 의해서다.


생선이 주식인 이누이트인들은 특이하게 심장질환 발병률이 상당히 낮았는데,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오메가3였다. 생선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이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순환개선제의 효과를 발휘했던 것이다.

실제로 미국 미네소타주 사립병원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이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오메가3-지방산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최대 45%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혈액순환에 좋은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먹어서 보충해야 한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오메가3 영양제를 이용하고 있다.


오메가3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기본적으로 형태와 추출법을 살펴야 한다. 이들 요소가 제품의 흡수율과 순도, 안전성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 형태의 경우 크게 TG, EE, rTG로 구분되는데, 이 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알티지(rTG)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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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형은 어류에 존재하는 천연 오메가3를 추출한 형태로 흡수율이 좋지만 포화지방산이 많아 순도가 떨어진다.

EE형은 TG형에서 포화지방산을 제거하고 에탄올(알코올)을 붙힌 형태다. 포화지방산함량이 적어 순도가 높지만 에탄올의 영향으로 알코올에 예민한 임산부나 어린이 등은 섭취하면 안 좋다.

반면 알티지(rTG)형은 EE형을 다시 TG형으로 바꿔 두 형태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만 3개 붙은 분자 구조를 갖고 있어 흡수율, 생체이용률이 모두 우수하며 순도 또한 높다.

아울러 깨끗하고 안전한 오메가3 섭취를 위해선 저온 초임계 추출법 제품이 좋다. 저온 초임계 추출법으로,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통해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화학용매제나 과도한 열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오메가3 완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

저온초임계 추출 방식의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같은 오메가3 영양제라 하더라도 제품에 따라 흡수율, 순도, 안전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구입 시 형태와 추출법을 꼭 체크해야 한다”며 “이 밖에도 식물성 연질캡슐은 소화가 잘되며, PTP 개별 포장된 제품은 오메가3 산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함께 눈여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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