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침샘을 자극하는 황해도식 동치미 국수의 달인이 출연했다.
이 국수는 살얼음 부서지는 소리가 인상적으로, 일반 물국수와는 다른 차갑게 먹는 냉국수다.
한 손님은 “이 국수가 다른 지역에는 없다. 많이 올 때는 일주일에 3~4번 온다”며 극찬했다. 또 다른 손님은 “술먹고 다음날 숙취 해소에 딱 좋다”고 칭찬했다.
매장에서는 국수의 국물을 남기는 사람이 없을 정도. 가게 주인은 “출근하기 전에 가게 문 앞에 기다리는 분들이 전날 술 드신 분들”이라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이 맛집의 비밀은 바로 소금이다. 일반 소금과 다르다. 이른 바 ‘매운 소금’을 만든다. 약불에 고추와 소금을 볶아 매우면서도 짭짤한 맛을 극대화시켰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