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이 이어지자 인사혁신처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이기도 하다. 대선 후보 당시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효도하는 대통령,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 고 밝혔다.
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이어서 다음 월요일인 5월 7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이에 따라 5월 8일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나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해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충분한 의견수렴과 다른 공휴일과의 관련성 등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이 올해부터 시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