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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북한이 미국에 핵공격”...3차 대전 주장한 시간여행자

북한이 미국에 핵공격을 감행,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는 황당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 스틸영화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 스틸



괴 소문의 출발점은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 한 편이다. 스스로를 시간여행자라고 소개한 마이클 필립이라는 남성은 문제의 동영상에서 제3차 세계대전이 북한의 핵공격에 의해 시작진다고 주장했다.

2043년생이라는 마이클 필립은 영상 속에서 “끔찍한 재앙을 알리기 위해 2075년에서 타임슬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18세 되던 2061년 영국 육군에 입대했다. 몇 해 뒤 극소수만 선발되는 특수부대 ‘섹션18’ 요원으로 발탁됐다”며 “이 부대는 타임슬립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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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시간여행에 나섰다는 마이클 필립은 2019년 벌어질 핵전쟁을 제법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2019년 3월 북한이 핵미사일을 하와이 호놀룰루를 향해 발사한다”며 “공격을 받은 미국은 즉시 함대로부터 핵 탑재 미사일 두 발을 평양을 향해 쏘아 올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궤멸상태에 이르자 중국과 러시아가 손을 잡고 미국, 영국 등으로 구성된 연합군과 전쟁 직전까지 대치한다”며 “이듬해인 2020년 결국 제3차 세계전쟁이 벌어지고 만다”고 경고했다.

200만 가까운 히트를 기록한 이 영상에는 “영화를 너무 많이 봤다”는 비아냥부터 “1940년 회수한 우주선에서 이미 타임머신이 발견됐다”는 긍정적 반응까지 갖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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