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0분 토론’ 유시민-나경원 개헌 문제에 첨예한 대립 ‘10년 전은 어땠나’

‘100분 토론’ 유시민-나경원 개헌 문제에 첨예한 대립 ‘10년 전은 어땠나’‘100분 토론’ 유시민-나경원 개헌 문제에 첨예한 대립 ‘10년 전은 어땠나’



‘100분 토론’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대통령제 vs 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패널로는 유시민 작가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진영 간 짝을 이뤄 토론을 펼쳤다.

이날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개헌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인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토론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100분 토론’ 400회 특집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내년에 더 (국정을)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게 나타난 것은 잘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 아니라 ‘제발 좀 잘해달라’는 절박한 호소”라며 “계속 잘못하면 정말 죽을 것 같아서 하는 호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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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아무 개념 없이 막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줬다”며 “의사 결정할 때 국민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들여다보려는 자세가 부족하다”고 당시 정부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잘했다와 보통을 합치면 49%다”며 “이 정도 수치면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10년간 달라진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국정철학으로 볼 때, 대못이 여기저기 박혀있어 빼려고 하다 보니 (국민들에게) 혼란을 심어준 듯하다”고 유 작가의 발언에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유 작가는 “여론조사는 위안받을 결과가 아니라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안보·경제·민주주의의 위기”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이 경제 살리기, 일자리 만들라고 뽑아줬던 처음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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