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11일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태백·영월·평창·정선·횡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유를 밝힐 수는 없지만 범죄를 소명할 수 있다고 봤고 증거인멸과 도주 가능성도 두루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염 의원은 지난 6일 서울북부지검에 출석해 “강원도 폐광지 자녀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증거인멸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