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단팥빵'으로 뜬 홍두당, ‘도넛’ 브랜드 론칭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을 론칭 3년 만에 대구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성장시킨 홍두당이 새로운 브랜드 ‘근대골목도나스’를 론칭했다.


대구 기반의 K-푸드 기업 홍두당은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을 정조준한 퓨전 베이커리 도넛 브랜드 근대골목도나스를 공식 론칭하고, 지난 3월 1호점 서울 용산역사점(사진)에 이어 4월 초 2호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연이어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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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골목도나스는 오랜 기간 주로 재래시장이나 노점 등에서 팔리며 대표적인 서민 간식이자 길거리 음식으로 사랑받아 온 한국식 도넛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도넛과 함께 즐길 음료로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코나 커피와 핫초코, 아이스티, 레몬에이드 등 스페셜티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겉면의 바삭한 시리얼과 속재료인 우유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콘 프로스트 밀크나스’와 유명 일본만화에서 영감을 받아 고구마, 호박, 크림치즈 등 7가지 토핑으로 속을 채운 ‘드래곤볼’ 등이다. 홍두당은 올해 전국에 4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찹쌀 도넛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한국식 도나스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먹거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근대골목단팥빵이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관광상품이라면, 근대골목도나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구매 리스트에 오르는 K-베이커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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