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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미나 “류필립, 웃는 표정 어색한 이유 따로 있다”

가수 미나가 남편인 류필립의 힘들었던 가정사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류필립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방송 캡처사진=방송 캡처



류필립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어머니가 어렵게 삼남매를 힘들게 키우셨다”며 “너무 어머니가 힘들어하셔서 어쩔 수없이 아버지가 있는 미국으로 갔는데 너무 힘들게 살았다. 대학을 가려고 하자 아버지가 반대했다. 그날 바로 가출했다”고 전했다.


류필립은 “나는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며 “우리 잘 살자”며 미나와 포옹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행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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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필립이 나와 사진 찍을 때 표정이 어색한 경우가 많다. 나는 웃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데 필립은 약간 어두운 표정으로 나올 때가 많다”며 “힘들게 자랐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오랫동안 머물러서 그런 것 같다”며 가슴아파했다.

‘살림남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그리는 예능으로, 최양락과 팽현숙, 김승현, 민우혁, 류필립 등이 출연 중이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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