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는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전문 기업 ‘아이유노’에 2,350만달러(약 240억원)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유노는 2002년 번역 사업으로 시작해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14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다국적 방송 네트워크, 미디어 기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에 번역, 자막, 더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아이유노는 기술 중심의 접근으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무 아이유노 대표는 “회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공동 작업 환경과 그동안 축적한 실제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기술을 접목해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