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현대차, 2분기 신차 효과…투자의견 '매수' 유지

SK증권은 2분기 현대차(005380)의 신차 및 기저효과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4% 줄은 2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6.2% 낮아진 9,2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자동차부문 4.6%, 금융부문 4.4%, 기타부문 4.5%로 자동차부문의 수익성은 전년 동기 6.1%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감소의 주요인은 원·달러 환율 강세와 재고소진과 경쟁심화로 인해 높아진 미국 인센티브,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공장별 ASP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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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공장은 YoY 기준 내수 +4.5%, 수출 +3.8%의 물량 증가에도 불구, 전년도 그랜져 신차효과 및 엑센트 생산감소에 기인한 높은 ASP가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5.1%의 매출액 감소를 예상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싼타페와 NEXO 등의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예상됐다. 판매보증관련 비용은 기말 기준 전분기 대비 강세마감하며 충당부담이 낮아졌으나, 친환경차량 확대와 신차출시를 감안해 매출액 대비 1.6% 수준인 3,571억원으로 추정됐다. 중국생산법인인 BH MC의 순이익률은 1.5%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던 신형 싼타페의 경우, 글로벌 판매의 바로미터인 내수판매가 3월 1만3,076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면서 “미국발 관세부과에 따른 무역전쟁의 불확 실성과 환율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다음 분기부터 예상되는 신차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기저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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