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 후 김성기 가평군수가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또한, 술자리에 동석했던 A씨는 3개월 뒤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12일 한 매체(중부일보)는 김성기 군수의 보궐선거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일행들과 약 2시간 동안 술자리를 가졌으며 여성 접대부 3명과 밴드가 함께 동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계산된 술값은 220여만 원이었으며, 술값은 A씨가 보도했다.
이어 술자리가 끝나고 김 군수와 일행은 차량 한대로 이동해 인근 종로에 위치한 모텔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성접대가 이뤄졌다고 제보자 정씨는 전했다.
그는 “이날 술자리가 끝나고 다같이 한 차로 모텔까지 이동해서 각자의 여성들과 방으로 갔다”며 “A씨가 계산한 술값에는 접대부와 일명 2차 가격이 포함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성접대 의혹 관련 김성기 가평군수는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경위를 떠나 군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인정하지만, 모텔에 들어가거나 성매수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