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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역주행, 닐로-장덕철 ‘부정 의혹’ 해명, “노하우와 공략법 있다”

차트 역주행, 닐로-장덕철 ‘부정 의혹’ 해명, “노하우와 공략법 있다”차트 역주행, 닐로-장덕철 ‘부정 의혹’ 해명, “노하우와 공략법 있다”



가수 닐로(Nilo)가 각종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부정 의혹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가수 닐로(본명 오대호)가 지난해 발표한 곡 ‘지나오다’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새벽부터 인기 아이돌 트와이스, 빅뱅, 엑소 첸백시 등의 곡을 제치고 닐로가 차트 상위에 이름을 올리자, 음원 차트 성적을 올리기 위한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차트 상위권에는 대부분 올해 3~4월 발표된 비교적 최신 곡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 출연 등 별다른 계기 없이 갑자기 지난해 10월 발표한 닐로의 곡이 차트를 ‘역주행’한 것이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재기는 절대 아니며, 노하우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다수 매체에 “음원 차트에서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SNS 마케팅과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회사로, 노하우와 공략법이 있다. 이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1시 멜론 차트 기준, 닐로의 ‘지나오다’가 실시간 차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소속사 가수 장덕철의 ‘그날처럼’은 12위. ‘지나오다’는 2017년 10월, ‘그날처럼’은 11월 발매된 곡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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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갑자기 달성한 1위는 아니다. 며칠 전부터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았고 점차 순위를 높여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닐로는 지난 2015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닐로는 가수 장덕철, 포티(40) 등이 소속된 리메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포티와 장덕철 역시 지난해부터 올 초 이례적인 ‘역주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포티는 가수 문명진과 함께 부른 곡 ‘잠 못 드는 밤에’ 역주행에 성공한 것. 지난해 11월 발표된 장덕철의 ‘그날처럼’은 현재까지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맴돌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리메즈엔터테인먼트]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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