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민음 북클럽 서비스가 모집 3시간 만에 1,000명이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음사는 이날 민음 북클럽 8기 신규 가입을 시작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민음 북클럽의 누적 회원 수는 3만 명에 달한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민음 북클럽 8기는 연회비 3만 3,000원으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3권과 북클럽 회원만을 위한 특별 에디션 중 2권을 선택해 총 5권의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북클럽 에디션의 구성은 지난 해 북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반영해 선정했으며,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위대한 개츠비’, ‘데미안’, ‘1984’, ‘폭풍의 언덕’, ‘동물농장’으로 총 5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에디션들은 일반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오직 북클럽 회원 만을 위한 특별 도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외의 가입자 선물로 올해 슬로건인 ‘READ, THINK, WRITE’ 를 자수로 새겨 넣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꼭 맞는 앞 주머니가 달린 ‘북포켓 에코백’과 서재를 모티브로 만든 스티커 독서기록장인 ‘라이브러리 북’이 제공된다. 올 한해 읽고 싶은 책들, 혹은 읽은 책들을 쉽고 재미있게 기록할 수 있도록 책 모양의 스티커와 서재 일러스트가 담겨있으며, 지난해 가입선물 행사였던 여권수첩과 스탬프 투어의 기능을 살려, 각종 독서 이벤트에 참여한 후 라이브러리 북에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음 북클럽 회원들에게는 매 회마다 1시간 만에 선착순 모집이 마감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손끝으로 문장읽기’ 와 ‘밑줄 긋고 생각 잇기’ 등 책을 읽고 SNS에 기록하는 소셜리딩 프로그램, 2018 ‘민음사 패밀리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독서모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나의 북클럽 제작소’ 강연과, 독서모임 지원 프로그램인 ‘책 가까이’, 시인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디어포엣’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민음사 마케팅부 정대용 이사는 “민음 북클럽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서의 가치와 즐거움을 공유하여 새로운 독자를 발굴하는데 있다”며 “기존 독자와의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 질 수 있도록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