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유통트렌드] "봄 나들이 도시락 레스토랑서 싸줘요"

■외식업계 테이크아웃용 메뉴 봇물

[신세계푸드 '올반 건강세트']

쌀밥 국·고기에 9가지 반찬

가격은 8,000원~9,900원대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

광어·연어 장어 등 스시세트에

아이들 위한 유부초밥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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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이해 ‘도시락 싸는’ 외식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장에서 식사하는 고객만 바라보던 외식 업체들이 다양한 테이크 아웃용 메뉴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야외에서 간편하게 맛보고자 하는 입맛 높은 고객들이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테이크 아웃용 메뉴는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과 품질에 가격은 저렴해 가성비도 훌륭하다.

신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보노보노’, ‘데블스도어’는 봄맞이 피크닉 도시락을 선보인다.

먼저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콘셉트로 선보인 ‘올반 건강세트’는 갓 도정한 쌀밥과 따뜻한 국에 고기, 야채, 과일 등 9가지 반찬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올반 실속세트’는 고기, 야채, 장아찌 등 5가지 반찬으로 담백하게 만들었다. 가격은 각각 9,900원, 8,000원이다. 별미 메뉴로 올반 특제 바비큐 소스를 사용한 등갈비 바비큐 구이와 맥주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올반 순살치킨도 선보였다. 구매 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예약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의 도시락 8종은 전문 셰프가 신선한 해산물로 바로 만들어 맛과 신선함이 살아있다. 광어, 연어, 장어, 새우 등 해산물로 만들어진 명품 스시 8~12개를 담은 ‘스시 세트’부터 샐러드, 탕수육과 고추잡채 등 인기 중식 메뉴를 더한 ‘스페셜 모듬 세트’까지 총 8종, 가격은 8,000원~2만9,000원이다. 특히 자녀들을 위한 도시락 구입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유부초밥과 롤을 모은 어린이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에서는 인기 메뉴인 데블스 프라이드 치킨,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에 감자튀김을 추가 구성한 피크닉 치킨팩 세트를 선보인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격보다 10% 할인한 2만700원, 2만1,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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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TGIF도 봄 시즌을 맞아 런치박스 리뉴얼 및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런치박스 4종은 야채볶음밥과 볶음김치, 그린빈, 신선한 샐러드와 음료, 물티슈, 냅킨, 포크, 나이프 등을 제공하며, 기존 런치박스 대비 약 27% 판매가를 낮춰 평균 8,500원에 즐길 수 있다.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그릴에서 구운 부드러운 닭다리 살이 인상적인 ‘데리야끼 치킨’과 녹인 버터에 마늘과 파슬리, 새우, 꿀을 넣고 볶아낸 하와이식 새우를 맛볼 수 있는 ‘허니 갈릭 버터 쉬림프’, 각종 야채와 볶아낸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가 풍성한 ‘큐브 스테이크’ 등 가심비를 잡은 메뉴를 선보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는 ‘빕스 TO GO’메뉴를 운영 중이다. 치킨은 7,700원, 딸기 가득 치즈 케이크 는 1만4,900원, 폭립은 1만4,900원, 치킨과 버팔로스틱, 피자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는 2만5,100원이다. CJ푸드빌 측은 “소셜커머스에서 TO GO 메뉴 할인전을 진행한 결과 6일 만에 6,700여 개가 판매 되는 등 고객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

보노보노 스페셜 모듬세트. /사진제공=신세계푸드보노보노 스페셜 모듬세트.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올반 등갈비 바비큐 구이. /사진제공=신세계푸드올반 등갈비 바비큐 구이. /사진제공=신세계푸드


TGI 프라이데이스에서 판매 중인 런치박스. /사진제공=롯데GRSTGI 프라이데이스에서 판매 중인 런치박스. /사진제공=롯데GRS


빕스 투고(TO GO) 메뉴. /사진제공=CJ푸드빌빕스 투고(TO GO) 메뉴. /사진제공=CJ푸드빌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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