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마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좌파들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한다”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희정도 가고 민병두도 가고 정봉주도 가고 김기식도 가고 김경수도 가는 중”이라고 그간 논란의 중심에 선 여권 인사들을 차례로 언급했다. 홍 대표는 “김기식 검증을 책임지고 조국도 가야 하고 임종석도 위험하고 경제 파탄의 주범 홍장표 경제수석도 곧 가야 한다”고 현 정부 핵심 실세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도 경제파탄의 원흉이라며 홍 경제수석의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홍 대표는 “댓글 조작과 여론 조작으로 잡은 정권이 민심을 이겨 낼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은 뒤 “6·13 (지방선거) 까지 아직 가야할 사람이 많이 남아있다. 이들이 가야 자유 대한민국이 살아난다”고 글을 끝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