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김 의원이 아닌 다른 정치인과도 대화한 대화방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 의원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교류했다. 또 최근에는 인사청탁이 불발되자 김 의원에게 협박성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모씨 등 3명을 17일 구속 기소할 계획이다. ‘매크로 프로그램(같은 작업을 단시간에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 댓글에 공감 수를 늘리는 등 인터넷 여론을 조작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