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일라이’ 공개…이마트, 시범운영




이마트(139480)가 17일 트레이더스 하남에서 자율주행 콘셉트 스마트카트 ‘일라이’(eli)를 공개한다. 일라이는 이마트가 지난 1년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스마트카트로, 17∼20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 카트는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와 음성인식 기능, 상품 무게 인식 센서 등이 달려 상품이 있는 자리로 고객을 안내하거나 고객과 일정 거리를 두고 따라다닐 수 있다. 카트에서 바로 결제도 마칠 수 있어 계산대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상품을 고른 즉시 바코드를 읽힌 후 합계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쇼핑이 끝나면 스스로 움직여 충전소로 복귀해 소비자들이 번거롭게 여기는 카트 반납도 자동으로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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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카트 내 LCD 화면을 통해 전단상품 등 쇼핑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내받을 수 있고, 쇼핑 소요 시간과 혜택 금액, 주차 위치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카트 선반의 높낮이 조절을 통해 상품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고,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일라이는 안내, 결제, 자동 복귀 기능까지 탑재한 진일보된 콘셉트 카트이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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