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차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상승하나 영업이익은 8,095억원으로 19.4% 감소해 컨센서스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원화강세 효과로 영업이익에 일부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했지만 재고평가 방법의 차이로 경쟁사 대비 분기 실적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회복으로 정유 수요는 안정적일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화학부문은 ECC 영향이 하반기 이후 축소될 전망이며 PP, BTX 강세 기대돼 호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 상장은 SK이노베이션 주가에 중립적으로 평가된다. 강 연구원은 “SK루브리컨츠 상장 효과는 중립적”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개선추이를 바탕으로 한 배당 성장이 투자포인트로 향후 보유 현금을 활용한 M&A, 추가적인 배당 확대 등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