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인니, 중소기업 기술교류센터 개소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서 김창범(왼쪽 두번째부터) 주인니 한국대사, 하산 조하리 장관 상임고문, 멜리야디 셈비링 차관, 박동철 중기부장관 정책보좌관,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등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 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서 김창범(왼쪽 두번째부터) 주인니 한국대사, 하산 조하리 장관 상임고문, 멜리야디 셈비링 차관, 박동철 중기부장관 정책보좌관,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등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 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가 인도네시아에 기술교류센터를 열어 신남방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기술교류를 도모한다.


17일 중기부와 이노비즈협회는 16일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의 기술협력, 무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우리나라 중기부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 1차 한-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력 공동위원회’에서 기술교류센터를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열린 개소식엔 박동철 중기부 정책보좌관,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멜리아디 셈비링(Meliad Sembiring) 인도네시아 협동조합중소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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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우리 중소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해외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이란, 베트남, 페루에 기술교류센터가 설치돼 있다. 기술교류센터는 개소식이 끝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기술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해 인도네시아 현지의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진단하는 업무에 들어간다.

아울러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식음료, 화장품, 전자부품, 건설장비, 플라스틱 소재 등 양국 중소기업과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해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센터 개소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구체적 이행 조치”라며 “한국의 고속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희망하는 아세안 주요국가와 중소기업 사이에 기술 교류 매칭과 사업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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