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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인교진♥소이현, 핑크빛 벚꽃 데이트 “미안하고 고마워”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 월요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1부 시청률 8.5%, 2부 9.4%, 최고 10.1%(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KBS2 ‘안녕하세요’는 4.5%, MBC ‘MBC스페셜’은 1.2%로 나타나 ‘너는 내 운명’은 동 시간대 1위와 더불어 월요 전체 전체 예능 1위, 2049 시청률도 4.7%로 전 채널 예능 1위로 나타났다.

/사진=-sbs/사진=-sbs



이 날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한고은이 출연했다. 한고은은 4살 연하인 남편과 첫 만남부터 101일 만에 결혼을 결심한 러브 스토리, 피로연 이야기, 3년 차 결혼 생활 이모저모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인소부부’ 인교진-소이현은 진해로 벚꽃여행을 떠났다. 결혼 후 처음으로 떠나게 된 단둘만의 여행에 두 사람 모두 들뜬 모습을 보였다. 벚꽃이 만발한 여좌천에 도착한 인교진과 소이현은 길을 거닐고 사진도 찍으며 핑크빛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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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회상하던 두 사람은 소이현이 18살, 인교진 22살 때 처음 만나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으면서도 고백하지 못하고 먼 길을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인교진은 “함께 데뷔해서 방송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자기가 일로서는 쳐다볼 수 없는 사람이 됐더라”며 상대적으로 자신이 초라해 보여 고백을 망설였음을 고백했다. 이에 소이현은 “한 번도 그런 생각한 적 없다. 오빠는 늘 멋지고 자상하기도 했고 늘 멋진 사람,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달달함은 숙소에서도 이어졌다. 인교진은 소이현의 출산 후 오랜 만에 갖게 된 둘 만의 시간에 “미안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미모가 장난 아니다. 하나도 걱정 안 해도 돼. 애기 두 명 낳은 사람 같지도 않고 애기 둘 낳았어도 내 눈에는 제일 예쁘다”라고 소이현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귀여운 ‘아내 사랑꾼’ 인교진과 ‘애교 부자’ 소이현까지,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알콩달콩 인소부부의 여행 이야기는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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