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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다국적 연합 실버 플래그 훈련 참가…피해복구 연습

한미 양국의 공군 장병들이 지난해 열린 2017 실버 플래그 다국적 훈련에서 전투기의 모형 엔진에 붙을 불을 진화하고 있다./공군 제공한미 양국의 공군 장병들이 지난해 열린 2017 실버 플래그 다국적 훈련에서 전투기의 모형 엔진에 붙을 불을 진화하고 있다./공군 제공



우리 공군이 괌에서 다국적 연합 공병작전 훈련에 참가한다.


공군은 “4월 18∼25일 미국령 괌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2018 실버 플래그’ 훈련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실버 플래그 훈련은 미 공군이 해마다 앤더슨 공군기지로 세계 각국 공병 작전요원들을 초청해 유사시 활주로 등의 피해 복구 등 기지 기능을 회복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올해 훈련에는 한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이 참가한다. 우리 공군의 실버 플래그 훈련 참가는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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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이번 훈련 기간 지휘통제, 활주로 피해복구, 비상전력 지원, 공병 기술, 소방 및 인명구조, 화생방 작전, 폭발물 처리(EOD), 대체시설 구축 등 8개 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김유환(43) 공군 중령은 “실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 공군의 실전적인 공병작전 및 훈련체계를 공유하고 연합 피해복구 능력을 함양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연합 공병작전 능력과 훈련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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