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인지도 높아져 글로벌 육성 축제로 도약 '알찬 프로그램'

전남 담양군은 오는 5월 2~7일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대숲향기, 천년을 품다’를 주제로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담양대나무축제는 축제 브랜드 및 인지도가 높아져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육성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담양지명 천년의 해’, ‘담양방문의 해’를 맞아 대나무의 역사·문화·예술적 측면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소통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년 담양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대나무의 다양한 활용이 군민의 삶에 깃든 특별함을 재현한 ‘대나무 역사문화 퍼레이드’를 실시하고 대나무와 관련된 역사·문화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퍼포먼스로 완성도를 높일 전망.


죽순이 맛있는 음식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실제 볼 수 있는 ‘전국죽순요리경연대회’, 대나무가 실생활품과 예술품으로 변신하는 공간인 ‘대나무문화산업전’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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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중 야간에는 관방제림에 숲속 별빛 경관을 조성하고 연극, 뮤지컬, EDM공연, 담양별빛여행 인문학투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밤늦게까지 축제의 열기를 이어 나간다.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죽패를 ‘담양천년의 소망배’에 실어 영산강에 띄워 보내는 행사와 어린이 체험교육을 위한 대나무놀이터, 대나무물총놀이, 대나무 족욕 체험 등도 진행할 계획이며 관광객이 직접 대나무로 뗏목을 만들어 체험하는 정글의 법칙-대나무뗏목만들기, 친환경농특산품관, 건강홍보관, 친환경농업전시관 등 기존 프로그램도 콘텐츠를 강화해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나무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대나무 부스(booth)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보완해 확대 설치하고, 죽물시장 운영요원의 복장을 전통복으로 통일해 실감나는 죽물시장을 재현할 전망이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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