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트럼프 '종전' 논의에 외국인·기관 쌍끌이 더해져 2480 눈 앞

뉴욕증시 상승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해 2,480 목전에서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남북 간 종전협정 체결 논의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6.21포인트(1.07%) 오른 2,479.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8포인트(0.56%) 오른 2,467.55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8억원, 5,287억원을 매수했고 개인만 3,88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신석재 상승세에 건축자재(4.54%), 철강(4.1%), 건설(3.71%) 상승했고,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4.66%), 생명과학도구(-3.02%), 제약(-2.4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76%(6만9,000원) 오른 256만8,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2.17%), 삼성전자우(3.85%), 현대차(0.63%)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셀트리온(-1.9%), 삼성생명(-0.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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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9포인트(-0.88%) 내린 893.32에 마감, 9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포인트 오른 906.06에 장을 시작했으나 하락으로 반전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넷플릭스 등 기업 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쳤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59포인트(0.87%) 상승한 2만4,786.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55포인트(1.07%) 오른 2,706.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4.82포인트(1.74%) 상승한 7,281.10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북 간 종전협정 체결 논의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068.70원에 마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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