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발표한 부문별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올라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숀 멘디스 등의 팝스타들과 경쟁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이 시상식에서 K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으며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제치고 70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24K 매직’으로 본상 3개 부문을 포함해 7관왕에 오른 브루노 마스와 퓰리처 수상자 켄드릭 러마, 브릿팝 부흥을 이끈 에드 시런, 캐나다 힙합스타 드레이크, 팝디바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쟁한다.
총 57개 부문에 걸쳐 발표된 후보 명단에서 브루노 마스와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은 각각 15개 부문 후보에 올라 ‘빅3’를 이뤘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지난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등을 측정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오는 5월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