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와 같이 특별한 날이 되면 특급호텔 연회장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진다. 넓은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받으며 국내외 인사들의 세미나 모임, 부부 동반 모임을 가질 수 있어서다. 고급 피트니스클럽도 전문 직업인이나 CEO들이 취미활동을 하면서 관계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이들이 사교의 장을 형성해 인맥을 쌓고 서로 연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질성을 바탕으로 서로간의 공감대 형성이 원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등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및 인맥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중요한 자산으로 꼽히는 것도 그 이유다.
고급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소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컨대 강남구 ‘타워팰리스’,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와 같은 고급 주거시설에서는 대기업 임직원과 고소득 전문직, 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거주자간에 서로 친분을 쌓는 교류가 빈번하다.
서울 송파구에 들어선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역시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고급 시설과 특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결합된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다. 이곳에 갖춰진 프리미엄 어메니티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비즈니스는 물론 문화와 사교,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42층에 약 4030㎡ 규모의 초대형 고급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어있다. 우선, 이곳에는 거주자를 위한 모임, 파티, 행사 시 활용이 가능한 파티룸이 조성돼 있다. 여기에 시그니엘 카페 내에 2240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가 구비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가까운 지인들과 한잔의 여유를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게스트룸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특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과 동일한 사양의 침구세트로 조성되어 있으며, 이우환 작가, 이안 다벤포트(Ian Dave nport), 이용백 작가 등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또한 일반적인 게스트룸이 입주민을 찾아온 손님이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조성된 것과 다르게 세대당 최대 2실, 7일까지 숙박 및 편의를 제공한다. 게스트룸을 이용한 방문객들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세심하게 대접 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내비쳤다.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입주민이 주로 고액의 자산가인만큼 각종 회의, 세미나, 프레젠테이션, 소규모 모임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미팅룸의 이용도도 높다. 이외에도 거주자 친목 모임 및 회의, 강연 및 세미나 영화상영 등으로 이되는 ‘컬처홀’, 방음설비가 돼 있어 악기 및 성악 등의 레슨 및 취미활동이 가능한 ‘레슨룸’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교류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하 6층~지상 123층 높이 555m,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층~71층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3~829㎡ 223실로 구성된다. 단지의 내부는 입주민 수준에 맞는 예술작품과 인테리어를 갖춰, 고품격 주거공간을 완성시켰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방문 및 실물 투어는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