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에는 미치지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0.9%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와 일치한다. 근원 CPI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으며 두 부문을 모두 포함한 CPI는 1.1% 올랐다.
다만 근원 CPI 상승률이 BOJ의 물가 목표인 2%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BOJ가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은 한층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