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남북정상 '핫라인', 오늘 청와대-北국무위원회 사이 개통

실무자 간 시험통화 비공개 진행…다음주 중 정상 간 통화 전망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오늘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사이에 설치된다./연합뉴스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오늘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사이에 설치된다./연합뉴스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20일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사이에 설치된다.


남북은 이날 핫라인을 개통하고 실무자 간 시험통화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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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실무통화가 있을 예정이나 통화시간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핫라인이 집무실 한 곳에만 설치되는가’라는 질문에 “청와대라고만 했지 집무실이라고 한 적은 없다”면서 “기술적으로 연결하려면 할 수 있을 텐데 다른 곳에 설치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남북은 지난달 5∼6일 대북 특사단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첫 통화를 하기로 했다. 이날 시험통화를 거쳐 다음주 중 남북 정상 간 첫 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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