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外人 매도에 약세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이 미국 주요 지수의 하락과 외인의 대규모 매도세 여파로 20일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6포인트(0.3%) 내린 2,478.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7.51포인트(0.3%) 내린 2,478.59에 출발해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소비 관련주와 애플 등 반도체 업종 부진과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부담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4% 하락한 24,664.89 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8%)도 떨어졌다.

이에 따른 여파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958억원 대규모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2,058억원)과 기관(1,026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다.


코스피 대장주이자 대형 IT주인 삼성전자(-1.86%)와 SK하이닉스(-3.53%)의 낙폭이 크다. POSCO(-2.68%), LG화학(-0.53%), 삼성물산(-1.44%), NAVER(-1.22%) 역시 약세인 반면, 현대차(0.95%), 셀트리온(1.31%), 삼성바이오로직스(0.39%)는 강세다.

관련기사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5%), 종이·목재(2.33%), 통신업(0.91%), 의약품(0.91%) 등은 오름세를, 전기전자(-1.62%), 철강·금속(-0.97%), 의료정밀(-0.83%)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8.36포인트(0.95%) 오른 891.0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32%) 오른 885.59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5.6원 오른 1,0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