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DJ 아비치가 사망했다. 향년 28세.
20일(현지시간) CNN, BBC 등 외신은 아비치가 오만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비치측 대변인은 현지 연론을 통해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버글링의 죽음을 알리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라며 “가족들이 만큼 힘든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의 필요성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추가 성명을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비치는 일렉트로닉 댄스 무브먼트(EDM)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렸다. ‘웨이크 미 업!(Wake Me Up!)’, ‘위다웃 유(Without You)’, ‘유 메이크 미(You make me)’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MTV 뮤직 어워드 2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1회 수상, 일렉트로닉 음악 잡지 디제이 맥이 선정한 2012년 최고의 DJ 100인 중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가수 조권이 지난 2012년 발매한 정규 1집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2013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3’, 2016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6’을 통해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아비치는 2014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2016년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투어를 중단하기도 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