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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한반도 평화 기대감에 금값 하락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시리아 갈등 완화와 한반도 평화 무드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0.71%(9.6달러) 하락한 1,338.3달러에 마감했다. 시리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한반도의 평화 무드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줄어드는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상 강화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배럴당 1.07%(1.59달러) 상승한 68.4달러에 마감했다. 시리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일부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이며 제한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배럴당 80~100달러 수준의 유가를 전망한다는 보도가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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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37%(162달러) 상승한 6,99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러시아 기업 제제 여파에 알루미늄과 니켈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기동 또한 동반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 여파로 알루미늄은 4월 초 대비 37%나 급등한 후 일부 조정을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2.28%(9센트) 하락한 385.50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7월물은 2.45%(12센트) 내린 477.25센트에, 대두 7월물은 2.32%(24.75센트) 하락한 1,040.25센트에 각각 장을 마쳤다. 핵심 재배지역의 날씨가 풀리면서 경작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곡물가격 하락세로 이어졌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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