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양그룹, 24일부터 '차이나 플라스 2018' 참가

삼양사가 24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플라스 2018’에서 선보일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삼양사삼양사가 24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플라스 2018’에서 선보일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삼양사


삼양사(145990)는 24일부터 나흘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 플라스 201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양사는 △폴리카보네이트 △자동차 경량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그린 솔루션 △하이 테크놀로지 등의 5개 존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경량화 소재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3D 프린팅, 레이저 웰딩(용접)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화학소재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리카보네이트(PC) 존에서는 삼양사가 세계 세 번째로 상용화한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Si-PC)를 비롯해 고내열 PC, 친환경 난연 PC 등 일반 폴리카보네이트에 비해 강도, 내열성 등이 뛰어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자동차 경량화 존에서는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와 이를 이용해 만든 차량용 부품 등을 전시하며 TPE 존은 탄성이 뛰어나면서도 튼튼해 고무를 대체하는 소재로 각광받는 TPEE(열가소성 폴리에스테르 엘라스토머) 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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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린 솔루션 존에서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 한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이소소르비드(Isosorbide)’와 도장 공정이 필요 없어 제조비용 절감과 재활용이 용이한 금속 느낌의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하며 하이 테크놀로지 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각광받는 전기자동차, 3D 프린팅 등에 적용되는 화학 소재를 전시하고 삼양사에서 개발한 소재로 3D 프린팅 시연도 할 예정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삼양그룹의 화학사업은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페셜티 케미칼(고부가 화학)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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