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신현재 CJ제일제당(097950) 대표는 직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딱딱한 양복 대신 캐주얼한 복장으로 직원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강신호 대표가 직원들과 수제 맥주 강의를 듣고 직접 맥주를 만들었고, 이재호 경영지원총괄은 지난달 직원들을 자택으로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이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소통 조직문화 조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주요 임원진과 직원들의 소통 강화 프로그램인 ‘임스타그램(Imstagram)’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진이 직접 문화행사나 봉사활동, 레저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여자도 모집하는 방식이다. 앞서 소개한 임원들의 소통 행보도 임스타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매월 3명씩 임원을 선정해 올해 총 30명 이상의 임원과 직원들의 소통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레크리에이션이나 트레킹, 봉사활동 등을 통해 유관 부서간 단합을 강화하는 ‘밍글 투게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최종적으로는 전사 차원의 단합 행사를 통해 회사 전 구성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 간 소통과 공감 문화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워라밸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