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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공격에 현대차그룹 3사 주가 장 초반 상승세…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 2.6%,, 현대차 2.19%, 기아차 0.9% 올라

글로비스는 3.11% 하락세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인 현대차(005380)그룹 3인방의 주가가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의 요구가 알려지면서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다.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현대모비스(012330)는 전날보다 2.26% 오른 24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2.19% 상승한 16만 3,000원에, 기아차(000270)는 0.96% 오른 3만1,650원을 기록 중이다. 3개사 주가는 최근 하락 및 약세를 이어왔었다. 장 초반보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3.11% 떨어진 17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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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은 23일(한국시간)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을 공개하고 현대차그룹에 대한 공격에 착수할 뜻을 드러냈다. 가속화 제안의 4대 요구는 △현대차와 모비스를 합병△모든 자사주를 소각△순이익의 40~50% 배당△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세 명 추가 선임이다.

업계에서는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이 제시했던 지배구조 개편안 대신 새로운 요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식 차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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